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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던져 여자친구 숨지게 한 20대 징역 4년

2017.04.10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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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우산을 던져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24살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는 피해자를 숨지게 했고 유족들도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A 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은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여자친구 B 씨가 자신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며 90㎝ 길이의 우산을 B 씨의 얼굴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눈과 머리 부위를 심하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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