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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활절, '세월호 3주기' 추모 미사·예배 잇따라

2017.04.14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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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6일 낮 12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로 봉헌합니다.

염 추기경은 15일 오후 8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부활성야 미사'에선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광주대교구도 16일 오후 3시 전남 목포 신항에서 김희중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세월호 참사 3년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개신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6일 오후 4시 30분 안산 분향소 야외공연장에서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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