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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많다" 아내·딸 살해하려던 공무원 검거

2017.04.21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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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빚 때문에 아내와 10살짜리 딸을 살해하려던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김해 서부경찰서는 공무원 39살 이 모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21일) 아침 7시쯤 김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딸의 머리를 둔기로 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에는 초등학생인 10대 장남도 있었지만, 집 밖으로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둔기에 맞은 뒤 집 밖으로 피신해 있던 이 씨의 아내와 딸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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