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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인수전 후끈...최태원 SK 회장 직접 뛴다

2017.04.23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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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각가만 30조 원이 넘는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이 매물로 나오면서 전 세계 유력 IT 업체들이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K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최태원 회장이 내일(24일) 일본을 방문해 최전선에서 이번 인수전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2위 낸드 플래시 생산업체인 도시바.

원전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자, 알짜 사업인 낸드 플래시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낸드 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로,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면서 오는 2020년에는 46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쓰나카와 사토시 / 도시바 사장 : 향후 성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메모리 사업에 대한 많은 지분이 더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시바가 알짜 사업군을 내놓자, 전 세계 인수합병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입찰에는 모두 10여 곳이 참여했는데, 미국과 타이완의 유력 IT업체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업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5위에 그친 SK하이닉스가 도시바를 인수하면 단번에 삼성전자와 양강구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도 직접 발로 뛰고 있습니다.

다음 달 진행되는 2차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도시바는 물론 일본 정부 인사들과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 낸드 플래시는 선발 업체들이 이미 보유한 특허가 많아 이를 피하면서 기술 개발을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선두권 기업과의 제휴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매년 수요가 30% 이상 성장하는 낸드 플래시 시장.

도시바 인수 결과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요동칠 전망입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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