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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이 굽은 채 구조됐던 조랑말의 근황

2017.04.27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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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이 굽은 채 구조됐던 조랑말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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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동물보호단체가 한 조랑말을 구조했다. 말의 발굽은 기괴한 모양으로 자라 굽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줬다.

두 마리 조랑말은 주인으로부터 방치된 채 좁은 우리에 갇혀있다가 죽기 직전에야 겨우 구조됐다. 조랑말들은 대부분 평균치에 못 미치는 몸무게로 겉보기에도 앙상했다.




구조된 말들의 발굽은 충격적인 상태였다. 구조에 나선 보호단체 관계자는 "말굽이 방치된 채 180도가량 돌아간 경우는 봤어도 이처럼 1바퀴 반을 돌아 540도가량 굽어 있는 말은 24년 경력 통틀어 처음 본다"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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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이 굽은 채 구조됐던 조랑말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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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이 굽은 채 구조됐던 조랑말의 근황

(▲ 3월 17일에 가까스로 구조됐던 조랑말들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이 말들은 좁은 우리에 갇혀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아 한참 후에야 외부로부터 구조받았다. 현재 말발굽을 손질한 말들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치료를 받았다. 발굽의 경우 한 번에 치료하기 어려워 앞으로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nimaux en Péril]
[영상 출처 = Youtube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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