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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北 6차 핵실험 시 남북관계 개선 어려워"

2017.04.27 오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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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상당 기간 남북대화는 불가능해지고, 5년 단임 정부임을 고려하면 다음 정부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핵 폐기 협상 테이블에 나오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지만, 적어도 이는 대화 국면이 조성돼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동결이 충분히 검증된다면 이에 상응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조정하거나 축소하는 등 단계별로 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제 핵 추진 잠수함이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가 됐지만, 미국에서 연료를 살 수 없게 돼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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