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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트럼프에 긴급 SOS...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혼전

2017.04.29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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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 뛰어든 타이완 기업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이 백악관을 은밀히 방문했습니다.


미국에 큰 규모의 투자를 할 테니 도시바 반도체 인수를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는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지난 26일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궈 회장이 다시 백악관을 찾은 것입니다.

취재진을 만난 궈 회장은 몇 가지 대미 투자 계획을 진행 중이라며 수주일 내에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궈타이밍 / 폭스콘 회장 : 사업부지 선정을 위해 벌써 몇 개 주와 협의 중입니다. 여름 때까지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냐는 질문에 궈 회장은,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미 면담이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궈타이밍 / 폭스콘 회장 :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셨나요?) 발표가 곧 있을 것입니다. 가타부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폭스콘은 자회사인 일본 샤프와 함께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 신설 등 72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지난 3월 말 도시바 반도체 1차 입찰에서 가장 많은 약 3조 엔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기술 유출을 우려한 일본 정부가 중국과 타이완 기업의 인수를 꺼리고 있어 폭스콘으로선 불리한 상황입니다.

폭스콘이 트럼프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SK하이닉스 등 4개 업체가 참여한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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