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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받은 80대 노인, 안치 직전 깨어나

2017.05.12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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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받은 80대 노인, 안치 직전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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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최종 사망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이 영안실에 안치되기 직전 깨어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낮 12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신장투석 치료를 받던 82살 A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쯤 뒤 영안실에서 마지막으로 신원을 확인하던 중, A 씨가 숨을 쉬는 것이 확인돼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져, 식사를 할 만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당시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지 않아 사망진단서를 발급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가 사망판정을 받고도 다시 깨어난 것은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의 가족은 아버지가 살아있는 줄 모르고 장례를 치를 뻔했다며 병원 측에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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