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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 끄고 작업"...동탄 상가 화재 관련자 검찰 송치

2017.05.19 오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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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를 낸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철거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철거업체 대표 53살 남 모 씨를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보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방화벽과 사이렌 등 메타폴리스 부속상가 방재시스템은 지난 2010년 상가 개장 이후 화재 당일까지 대부분 꺼져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산소절단기 작업자들도 화재방지조치를 하지 않은 채 불이 붙으면 물을 뿌려가며 공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상가건물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불로 4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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