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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형제는 용감했다' 김기성·김상욱

2017.05.20 오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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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톱 디비전 진출을 축하합니다. 소감 한 마디
김기성 : 너무 기분이 좋고 흥분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상욱 : 저희 팀에 귀화 선수들이 많거든요. 수비수 중에 키 크고 힘센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선수들과 운동을 하면서 노하우라든지 경험을 쌓은 것 같아요.

Q. 백지선 감독은 어떤 인물?
김기성 : 믿음을 주시는 분인 것 같아요. 경기장에 들어간 선수에겐 그런 믿음 하나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믿음을 계속 심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죠.
김상욱 : 운동을 안 할 때는 친구처럼 지내세요. 편안하게 장난도 치고 반말도 하는데 링크에 들어가면 집중력을 강조하세요. 그런 부분이 세심하거든요. 작은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왔기 때문에 저희가 변화된 것 같아요.
백지선 /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 진짜 너무 감사해요. 진짜 열심히 했어요. 이겼다! (월드챔피언십에) 올라가요!

Q. 월드챔피언십 진출 후 가족의 반응은?
김상욱 : 집에서는 말이 별로 없어요. 남자 셋에 어머님 혼자 계시니까요. (아버지가) 특별한 말은 안 하시고 수고했다고만 하셨어요.
김기성 : 수고했다고 메시지만 보내시는 정도…

Q. 이렇게 큰 성과를 일궈냈는데…
김기성 : 이렇게 큰 성과도 그냥 수고했다고… 그리고 어찌 됐건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시는 건 부상이더라고요. 부상 없이 (경기) 끝내면 그걸로 감사해 하시는 것 같아요.

Q. 아이스하키 선수로서 서운한 점도 있었을 것 같아요.
김상욱 : (해외에 나갔을 때) 제일 안 좋았던 건 시선이었어요. 한국 선수가 왔는데 한국도 아이스하키를 하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럴 때 힘들었어요. 저희가 실력으로 보여줘야겠다고…
김기성 : 내년 5월에 있을 월드챔피언십에 큰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한국 아이스하키가 사람들에게 관심받을 수 있게 노력할 거고요.

Q. 평창에 NHL 선수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김기성 : 그렇지 않아도 이 부분 때문에 선수들끼리 많이 말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맞대결을 하고 싶은 선수는?
김상욱 : 아무래도 시드니 크로스비(캐나다) 선수죠. 아이스하키를 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다 알고 한 번 경기를 해보고 싶은 선수니까…올림픽에 NHL 선수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Q. 아이스하키의 매력은?
김상욱 : 펜스에서 몸싸움할 때 나는 소리라든지 퍽이 맞았을 때 나는 소리가 엄청 커요. 관중석에서 보실 때 박진감과 현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거든요. 직접 와서 보신다면…아이스하키를 한 번만 보신 분은 없을 거예요. 한 번 와서 보시면 계속 와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Q. 팬들에게
김기성 : 앞으로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합니다. 저희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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