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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그룹 위장계열사 의혹 조사 착수

2017.05.23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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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 계열사 건물 설계를 도맡았던 한 건축사사무소가 과거 삼성그룹 위장 계열사였다는 의혹에 대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14년 9월 삼성물산에 인수되기 전에도 삼성그룹의 위장 계열사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1997년부터 99년까지 해당 건축사사무소가 위장 계열사인지를 조사해 무혐의 처분했지만, 이후 관련자들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경제개혁연대로부터 신고가 접수돼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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