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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밀가루 살인' 피의자 검거...경찰 "범행 동기 조사 중"

2017.06.19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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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서울에서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흉기에 잔혹하게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살해 현장에는 범행 흔적을 감추려는 듯 밀가루와 설탕이 뿌려져 있어 영화를 모방한 범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용의자가 붙잡힌 시점이 정확히 언제입니까?

[기자]
40대 남성 살인사건의 피의자 29살 이 모 씨가 붙잡힌 시점은 어젯밤 10시 50분쯤입니다.

장소는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의 한 모텔인데요.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 모텔에서 이 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검거 당시 금품 수천여만 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아파트에서 43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나흘 만에 범인이 검거된 것인데요.

숨진 이 씨는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채 침대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직장 동료가 제일 먼저 발견해 신고했는데요.

특이한 점은 사체 위에 밀가루와 흑설탕이 뿌려져 있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영화 '공공의 적'처럼 범인이 이 씨를 숨지게 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뿌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자 이 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표였습니다.

직장 동료 여러 명이 이 씨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점으로 미뤄 직장 동료가 범행에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는데요.

어젯밤 검거된 용의자 역시 이 씨의 회사 부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의자 이 씨가 검거 당시 수천만 원의 금품을 가지고 있는 등 현재까지 정황으로 미뤄볼 때 피해자 이 씨를 숨지게 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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