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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횡령'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사임

2017.06.19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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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성신여대 측은 심 총장이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사퇴하겠다'며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8월 제8대 총장직에 오른 뒤 세 번째 연임한 심 총장이 물러나면서 대학 이사회는 차기 총장 선출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앞서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년 동안 교비 3억 7천8백여만 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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