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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수배 30대, 경찰 피해 18층 투신해 숨져

2017.06.22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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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오피스텔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10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오피스텔 18층에서 31살 A 씨가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A 씨는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경찰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오자 뛰어내리겠다며 대치하다가 경찰관이 철수한 뒤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우려해 119에 신고했고 에어 매트를 설치하던 중에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출동 경찰관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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