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영어 안내방송' 강경화 장관이 녹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과거 서울 지하철 영어 안내방송을 녹음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수도권 교통정보 제공 블로그 2015년 게재된 글 '1995년 지하철 안내방송 회현역' 소개에 한국어는 정부용 성우가, 영어는 강경화가 녹음했다고 표시되어 있다.

회현역뿐만 아니라 동대문운동장역 환승 방송, 동작역 도착 안내방송도 모두 강경화 장관이 녹음했다. 강 장관은 지난 1977년 KBS 영어방송 프로듀서 겸 아나운서를 했기 때문에 지하철 영어 안내 방송을 녹음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1995년 당시 지하철을 타던 시민들은 강 장관의 목소리를 매일 들었을 것"이라며 신기하다는 반응 등이 나오고 있다.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당시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