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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I 의심 토종닭 고병원성 확진

2017.06.23 오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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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끝날 것 같았던 AI가 확산하면서 살아있는 가금류의 거래금지 조치가 다음 달 5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AI 의심 토종닭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번 여름 군산에서 시작돼 전국 13개 시·군으로 퍼진 것과 같은 H5N8형입니다.

농장 주인은 최근 경북 경산과 의성 등 13개 전통 시장을 돌아다니며 닭과 오리 백여 마리를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은 물론 반경 3㎞ 안에서 사육된 닭과 오리 7백여 마리를 매몰 처분했습니다.

또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에 있는 모든 농가의 가금류 3만 5천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수매해 소각할 방침입니다.

[김재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현시점에서는 행정기관이 총동원되어서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가금류를 전부 다 수매, 도태, 매몰 처분하는 행정 조치를 강력하게 해 주시고….]

AI가 다시 확산하면서 오는 25일까지 내렸던 '살아있는 가금류의 유통금지 조치'가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전북과 제주로 한정됐던 '가금류의 타 시도 반출금지 조치'도 대구와 울산, 경남, 경북으로 확대했습니다.

복날 등 대목을 준비하던 가금류 사육농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가금류 거래 상인 : 우리는 여름 한 철 벌어서 먹고사는데 AI 때문에 사람이 안 오잖아요. 오늘은 진짜 사람이 안 다녀요. 골목에 사람이 없어요. 그렇지 않아도 전통시장 경기가 안 좋아서 장사가 안 되는데….]

방역 당국은 잠복기가 끝나는 주말까지가 이번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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