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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줄 천원'은 옛말...분식집 물가 껑충

2017.06.26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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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요즘 음료수, 맥주 등 식품 물가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밥, 떡볶이, 라면 등 분식집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볍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김밥과 라면, 하지만 그 가격이 더는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박현우 / 서울 연희동 : 김밥 자주 먹는 편인데 예전보다 김밥값이 많이 오른 것 같더라고요. 천 원짜리도 예전엔 많았었는데, 요즘은 천 원짜리 김밥도 많이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서울시 물가조사 결과, 지난달 26개 식당의 김밥 평균가격은 2,140원.

최저 1,500원에서 최고 3천 원까지 조사 대상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천 원짜리 김밥은 사라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분식과 김밥 전문점 생산자물가지수도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나 올랐고, 2년 전과 비교하면 11.2%나 상승했습니다.

분식류 소비자 물가지수도 마찬가지.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

하지만 김밥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8.6%나 올랐고, 떡볶이와 라면도 각각 2.7%, 4.8%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분식집 물가 상승에는 원재룟값 상승이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AI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달걀값과 채솟값이 껑충 뛰었고, 라면 등 식품 물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김밥 한 줄이 5천 원 가까이하는 고가 프랜차이즈 분식집까지 등장하면서 김밥 한 줄에 천원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YTN 박영진[yj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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