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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제보 조작' 이유미·이준서 누구?

2017.06.27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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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물, 불 안 가리는 정치인!


선거판의 추악함을 들추는 영화, '특별시민'입니다.

영화 속 최민식 씨는 이렇게 말하죠.

"사람들을 믿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선.거.야"

그 영화 같은 일이 실제 벌어졌습니다.

국민의당이 '문준용 채용 특혜 제보'가 조작된 거라고 사과하며 막장 영화의 주인공으로 두 사람을 지목했습니다.

당원 이유미 씨와 최고위원을 지낸 이준서 씨입니다.

20대 총선에서 전남 여수 예비 후보로 출마했다 탈락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는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사제지간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로 활동했고, 안철수 대선 캠프 회고록의 저자이기도 한데요.

이 씨는 현재 다 모 위원장이 지시해 한 일이라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모 위원장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입니다.


소셜 벤처사업가로, 지난해 인재영입 1호로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요.

청년 비대위원을 지냈고, 안철수 캠프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윗선 개입 여부를 떠나, 국민을 위한 정치, 새 정치를 하겠다던 국민의당은 이번 일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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