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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북한, 평창올림픽 출전 기다린다"

2017.06.30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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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북한의 참가 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시사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열린 공식 회견에서 IOC는 지난 2월 북한에 평창올림픽 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북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IOC는 남북 단일팀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다음 달 3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단일팀과 관련한 모든 부분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어제 정치적 관계가 풀려야 체육 교류도 할 수 있다며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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