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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총재 "평창올림픽에서 남북한 태권도 합동공연"

2017.06.30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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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 태권도가 합동 공연을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주도의 ITF 시범단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합동 공연을 하는 방안을 구두상 합의했다면서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ITF 세계대회 때 방북해 서면 합의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총재는 태권도 합동 공연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IOC와도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한 WTF 시범단은 북한 주도의 ITF 시범단이 무주 세계대회에 참석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시범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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