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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 홧김에 동거녀 살해한 50대

2017.07.05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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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숨지게 한 혐의로 55살 박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어제 새벽 5시쯤 경기 성남시 성남동 동거녀 56살 김 모 씨의 집에서 김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와 5년 정도 교제해 온 박 씨는 취직을 못 했다며 자신을 무능하다고 하는 김 씨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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