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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박지원 충돌...양당 전면전 확산

2017.07.10 오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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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보조작 사건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또 국민의당에 이어 민주당까지 지도부가 총동원돼 공세에 가세하면서, 양당 간 전면전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선대위를 이끌었던 박지원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하며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4월 초 언론에 보도된 박 전 대표의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조직적인 제보조작을 스스로 인정했던 것이라고 몰아 세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웠다는 박지원 전 선대위원장에게 행동하는 양심을, 양심에 기반을 둔 행동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가르치셨고 그것을 잊지 말기를 촉구합니다.]

박 전 대표 역시, 곧바로 SNS에 반박 글을 올리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추 대표가 검찰에 수사 지침을 내린 데 이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라고 사법부에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강 대강 대치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선 더는 국민의당을 몰아세워선 곤란하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우원식 원내대표까지 공세에 가세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 열망이 만든 대선에서 증거조작이라도 해서 이겨보겠다는 이런 행위야말로 국정농단 세력의 적폐와 무엇이 다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검찰의 과잉수사로 규정하고 제보조작과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동시에 수사하는 이른바 '쌍끌이' 특검 카드를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말로는 국민의당을 국회 동반자라고 하면서 행동으로는 우리 국민의당 죽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총동원돼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면서, 추미애 대표의 이른바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시작된 이번 대치가 당대 당 전면전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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