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형마트 등 인건비 비중이 큰 유통업계의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1개 점포 기준 백화점은 4%, 대형마트 16%, 슈퍼는 17%까지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부담이 큰 곳은 편의점으로 일 매출이 180만 원으로 종전과 같다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맹점주의 순수입은 1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정부의 인건비 지원금은 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편의점과는 무관해 보인다며, 가맹점주의 수입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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