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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사고 버스 기사 기소의견 검찰 송치

2017.07.21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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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다가 연쇄 추돌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0여 명을 다치게 한 버스 기사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51살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를 몰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7중 추돌 사고를 내 50대 부부를 숨지게 하고 1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에 대한 국과수 감정 결과 결함이나 과속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운전자 김 씨가 두 차례 걸친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버스 업체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업체 대표를 불러 기사들의 휴게 시간 준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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