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임상시험센터인 ‘지석영 의생명연구소’가 들어선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늘(24일) 기공식을 열고 조선 후기 실학자 지석영 선생의 이름을 딴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를 짓는다고 밝혔다. 지석영 선생은 근대식 의사를 배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 최초로 천연두 예방접종인 '종두법'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약 350억 원을 들여 2만3천448㎡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층 규모의 연구소를 내년 12월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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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최고 전임상 연구시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생물안전 3등급 동물실험시설(ABSL3) 등 고위험성병원체 연구까지 가능한 국내 최고의 전임상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 1층에는 임상연구실이 들어서고 지하1층에는 동물 사육실과 수술실, 영상실험실이 생긴다. 지하 2층에는 설치류 구역과 세척구역이, 지하3층에는 기계공조구역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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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최고 전임상 연구시설]()
분당서울대병원의 종합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ICT, 휴먼유전체, 나노의학 등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기공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학장을 비롯해 지석영 선생의 증손자인 지무영 지내과의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전혜숙, 김병관 의원 등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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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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