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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성 성폭행 타이완 택시운전자 징역 11년 선고

2017.07.28 오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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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관광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타이완 택시 운전자, 잔유루에게 징역 11년형이 선고됐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 스린 지방법원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심신이 망가졌다고 강조한 뒤, 잔 씨의 범행은 자기 행동의 위법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심리 상태에서 이뤄졌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잔 씨는 지난 1월 한국인 여성 관광객 3명을 태우고 타이완 북부의 관광지를 여행하다가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피해 여성들에게 건넨 뒤 의식을 잃은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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