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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극우주의와 맞불 시위 충돌

2017.08.20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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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테러사건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미국과 영국, 독일 등 곳곳에서 인종주의자와 이에 맞서는 맞불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미국 보스턴과 포틀랜드에서는 백인우월주의와 이를 비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한 시민 수만 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평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독일 배를린에서는 나치주의자들이 가두 행진을 벌이다 반 파시스트 시위대와 충돌했고, 영국 그랜섬에서도 극우파 내셔널 프론트와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마찰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형 유혈 충돌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시위대 간 또는 시위대와 경찰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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