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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식약처장, 업무 장악 못 하면 거취 고민"

2017.08.21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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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업무 장악이 늦어지면 류 처장의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살충제 달걀' 사태와 관련한 류 처장의 책임을 묻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 류 처장은 의약품 분야 전문가이고 지난 19일에야 식품안전 분야 전문가를 차장으로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류 처장이 빨리 업무를 장악하고 완벽한 설명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사회 통념상 일정 시점까지 그것이 안 된다면 류 처장의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또, 정부가 '살충제 달걀' 사태를 계기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농식품 생산 단계부터 안전 요소를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답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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