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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분열 상처 치유할 시간"...언론 탓 발언 '쏙'

2017.08.24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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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갈등을 증폭하는 발언을 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 주 리노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연차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하나의 고국과 위대한 깃발을 가진 한 국민"이라며 치유할 수 없는 분열이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인은 피부색이나 소득, 지지 정당 등에 의해 정의되지 않는다며, 일치된 애국심도 호소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유혈사태를 두둔하는 듯 하는 발언을 한 데 이어 전날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집회에서 이 사태의 책임을 언론에 돌려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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