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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진상 조사위' 본격 조사 착수

2017.08.30 오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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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지원배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출범 1개월 만에 활동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조사위는 '부산국제영화제 외압'과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와 아르코 대극장 폐쇄' 등 2건을 첫 직권조사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온라인으로 블랙리스트 관련 피해 사례를 제보하고 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블랙리스트 제보센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발족한 조사위는 문체부 공무원 4명과 민간 전문가 17명 등 21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운영 기간은 6개월이지만 필요할 경우 3개월씩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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