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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경제협력' 푸틴 제안에 北, '지금은 힘들지만...'

2017.09.08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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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법으로 제안한 이른바 남북러 3각 경제협력 방안도 눈길을 끕니다.


포럼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은 이에 대해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서도 방안 자체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가 함께한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을 경제협력 사업에 끌어들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지역의 협력 체제에 북한을 조금씩 끌어들여야 합니다. 모두 알다시피 러시아는 구체적 방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란 북한을 통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 가스관 건설 등입니다.

기존에 논의돼 온 남·북·러 3각 경제협력 방안을 살려 나가자는 겁니다.

북한의 긍정적 반응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북한의 행위는 도발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들(북한)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상대방들로부터 어떤 반응이 나오길 원하고 있고, 그걸 유도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을 쓰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북한 대표단은 일단 거부 입장을 보이면서도 여지는 뒀습니다.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은 기자들의 질문에 "3각 경제협력에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계기만 마련되면 논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북한 대표단은 또 러시아의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과 만나 여러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제안 내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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