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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국 본토 출신이 인구의 10% 차지

2017.09.14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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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출신이 홍콩으로 밀려들면서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매일 100여 명의 본토 출신 중국인이 이주허가를 받아 홍콩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 이후 이주 허가를 받아 홍콩에서 영주권을 얻은 중국인은 62만5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콩의 현재 인구가 720여만 명이므로, 홍콩 인구의 거의 10%가 본토 출신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홍콩인들은 중국 정부의 통제 강화와 치솟는 집값 등으로 삶의 질 하락을 느껴 속속 홍콩을 떠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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