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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강제추행 혐의 피소

2017.09.19 오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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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30대 여비서를 상습 추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여비서로 3년간 근무했던 30대 여성이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여비서로 근무하던 30대 여성을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측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동의하에 이뤄져 강제 추행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그룹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현재 미국에 있는 김 회장 역시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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