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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김기춘, 이번 주 항소심 준비 절차 시작

2017.09.24 오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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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각각 실형 선고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항소심 재판 준비 절차가 이번 주 시작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6일에는 김 기춘 전 비서실장, 오는 28일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준비 기일을 엽니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쟁점 파악과 일정 논의만 진행되고 피고인들의 출석 의무가 없어 두 사람은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과 김 전 실장의 본격적인 2심 재판은 준비 기일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한 혐의로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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