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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선전포고 안했다"...미 국방부 "모든 옵션 사용"

2017.09.26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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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에 대해 모든 옵션을 사용하겠다며 군사대응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자위적 차원의 군사대응을 위협한 데 대해 백악관과 국무부는 일제히 대북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美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터무니 없는 주장입니다.]

또 국제 공역에서의 군사대응은 불법적인 무력사용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美 백악관 대변인 : 한 나라가 국제공역에서 다른 나라의 비행기를 타격하는 것은 결코 적절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법이 우선이며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에 대해 B-1B 랜서 비행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을 거듭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정권을 어떻게 다룰지 결정할 것이라며 군사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언론들은 북미 간 군사적 긴장 고조를 우려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이후 북한이 가장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대응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 외무상의 발언은 정세 긴장의 원인을 미국에 돌리며 추가 도발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북미 간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한 상황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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