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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잡는 국토부 고위공직자 60% 다주택자

2017.10.11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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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의 비율은 일반 국민의 3배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기를 잡는 국토교통부 1급 이상 공직자의 60%가 다주택자로 나타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지난 2015년 현재 187만9천 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14.4%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1급 이상 공직자들의 다주택자 비율은 42%입니다.

일반 국민의 다주택자 비율보다 약 3배 높은 셈입니다.

게다가 주택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1급 이상 공직자의 60%가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 가운데 40%인 111명이 부동산 가격 급등의 진앙인 서울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111명이 보유하고 있는 강남 4구의 주택은 166채로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택 687채의 24%에 달합니다.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택 네 채 가운데 한 채가 서울 강남 4구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은 문재인 정부가 주택 가격 급등의 원인을 다주택자의 투기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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