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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성매매 등 추가 의혹 본격 수사...살인사건은 숨 고르기

2017.10.14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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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어제(13일)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경찰이 추가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성매매 알선과 기부금 유용 의혹, 아내의 자살을 둘러싼 의문 등을 수사하기 위해,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기된 의혹 별로 분야를 나눠 동시에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영학의 딸에 대한 수사 역시 계속 진행됩니다.


경찰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친척 집에 거주하는 이 양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소환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이영학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어제(13일) 이 씨를 조사한 데 이어 오늘(14일)과 내일(15일) 사건 기록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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