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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모든 아동·학생에 축구공 지급 지시"

2017.10.18 오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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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모든 아동과 학생들에게 축구공을 1개씩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 같은 지시의 배경에는 체육과 국위선양을 연결지어 국민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그러나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로 김 위원장의 축구공 지급 지시는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축구 유니폼은 만들 수 있지만 특수 기술이 필요한 축구공과 축구화를 제조할 능력은 없다는 스포츠전문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김 위원장이 북한 전역에 롤러스케이트장과 승마장, 스키장 등의 건설을 지시했으며, 2012년 11월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창설해 체육교육 행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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