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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신세계·롯데 백화점 중국인 매출 회복세

2017.11.13 오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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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으로 급감했던 백화점 중국인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달 본점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고,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달 1일에서 8일 사이 본점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국경절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까지 주말마다 중국인 고객이 은련카드로 50만 원 이상 결제할 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주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중국인 관련 매출에서 마이너스 폭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달 하루 평균과 비교했을 때 이번 달 하루 평균 중국인 매출이 20%가량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화점 내부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광고를 늘리고, 오는 20일부터 중국 은련카드 구매고객은 구매금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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