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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계부 성폭행 혐의 공소권 없음 송치...사건은 끝내 미궁

2017.11.14 오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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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의 며느리 성폭행 고소사건이 당사자인 계부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됐습니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이영학의 계부 59살 배 모 씨가 경찰 조사 중 지난달 25일 자신의 집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1일과 5일 며느리인 32살 최 모 씨와 의붓아들인 이영학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이후 두 차례 소환조사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지만, 3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배씨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영학의 아내이자 며느리 성폭행 사건은 배 씨의 사망과 공소권 없음 의견 송치로 끝내 미궁으로 남게 됐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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