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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1,208채 파손...기간 시설도 피해

2017.11.16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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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으로 지금까지 주택 천208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주택 1,208채와 차량 38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택 가운데 3채가 전파됐고, 210여 채는 반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주택 5,660여 채가 피해를 입은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학교 건물 32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포항 영일만항 등 3개 항구, 대구-포항선 고속국도의 다리 4곳, 국방시설 38곳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문화재 17건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진 발생 직후 포항시 일대 1,057세대가 정전되고, 송유관 6개의 가동이 중단됐다가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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