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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승용차 대포차로 팔리려다 적발

2017.11.21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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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포차를 불법 매매한 혐의 등으로 37살 최 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차를 매매하거나 거래를 알선한 14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빼돌리거나 헐값에 사들인 차량 백 대, 75억 원 상당을 대포차로 거래하고 대포차 유통 사이트를 운영해 광고비 명목으로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유령 법인을 만들어 고급 외제 승용차 리스 계약을 하거나 리스 계약자 차량을 넘겨받은 뒤 대포차로 유통하고 법인은 폐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의 수억 원짜리 차량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를 통해 대포차 거래업자에게 넘겨진 것을 찾아내 돌려주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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