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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친자식 4명 콘크리트에 묻었다"

2017.11.21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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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여성이 자신이 낳은 아기 4명을 콘크리트에 묻어 집안에 숨겨온 엽기적인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오사카의 3층 가정집 벽장 속에서 아기 시신 4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골판지 상자 안에 있던 양동이에 각각 담겨 있었습니다.

백골 상태인 시신 윗부분에는 콘크리트가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숨진 아기들의 엄마인 53살 사이토 씨로 밝혀졌습니다.

죄책감에 시달려온 사이토 씨는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사이토 씨는 지난 92년부터 97년 사이 아기들을 낳자마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도저히 아기들을 키울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인근 주민 : 두세 명인가 아이가 있었어요. 남편과는 중간에 이혼했어요. (범행이) 믿기지 않습니다.]


경찰은 사이토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20여 년 동안 시신을 집안에 숨겨 놓고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도쿄 인근의 20대 남성이 남녀 9명을 차례로 살해한 사건이 알려진 지 채 한 달도 안 돼 또 이런 끔찍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일본 열도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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