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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황당무계한 죄...제발 도와달라"

2017.11.24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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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28일 검찰 소환을 앞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경환 / 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뇌물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캐도 캐도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전 정권의 소위 실세였으니까 뭐 하나라도 캐내서 뒤집어씌워야 한다, 이렇게 나온 게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라는 황당무계한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터무니없이 불공정한 정치보복성 수사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가 있겠습니까? 제 갑갑함과 어려운 점을 의원님 여러분들이 십분 헤아려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문제가 앞으로 저 혼자만의 문제겠습니까? 이것은 명백하게 야당과 국회를 손아귀에 쥐겠다는 의도입니다.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꼭 좀 모아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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