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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이래"...수험생 할인 공연·영화 맘껏 즐겨라

2017.11.24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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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며 1년 가까이 시험 준비를 했던 수험생들, 문화생활은 엄두도 내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제 수험표를 들고 보고 싶은 영화나 공연을 맘껏 즐겨 보시죠.

영화와 공연, 전시 등을 최대 반값에 볼 수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이 끝나면 문화생활부터 하고 싶었습니다.

아침부터 친구들과 극장에 온 건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할인도 되니 지난 1년을 조금은 위로받는 것 같습니다.

[김범용 / 고3 수험생 : 힘도 나죠. 영화랑 팝콘이랑 싸게 먹을 수 있어서]

[한종현 / 고3 수험생 : 고생했는데 끝나고 할인해주니 영화 볼 때도 기분 좋게 볼 것 같다.]

극장들이 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벌입니다.

할인 품목은 여러 가지인데 입장권의 경우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모두 일반 2D 영화를 6천 원에 볼 수 있습니다.

공연도 최대 반값에 즐길 수 있습니다.

추리소설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이 뮤지컬은 VIP석을 제외한 R, S, A석을 50% 할인했고

7년 만에 공연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전 좌석 가격을 40% 내렸습니다.

창작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베어 더 뮤지컬'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벤트에 나섰고 예술의전당은 토크 앤 콘서트는 토요콘서트는 50%, 무민 원화전은 동반 1인까지 3천 원 깎아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독일로 건너간 한국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은 5만5천 원인 정면석을 2만 원에 볼 수 있습니다.


할인 티켓이 된 수험표.

잊지 말 것은 관람 당일 수험표를 반드시 가져가 확인을 받아야만 풍성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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