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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로 단란주점...흥청망청 KBS 이사진

2017.11.24 오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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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이사진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로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민의 수신료로 단란주점을 가거나 동호회 회식을 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KBS 업무추진비는 이사장에게 한 달에 240만 원, 이사에게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이사들이 지난 3년여 동안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들여다본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어떤 이사는 단란주점에서만 164만 원을, 또 다른 이사는 노래방까지 21만 원을 썼는데 KBS 내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라고 해명했습니다.

자신의 동호회 회원들 회식비를 결제해준 KBS 이사도 있었습니다.

회식 6번에 87만 원을 썼습니다.

이 밖에 휴대전화와 음반을 사는 등 집행이 금지된 사적 용도에 쓴 업무추진비가 모두 1,175만 원입니다.

또 자택 근처에서 식사하고, 공연 관람권이나 배포처가 불분명한 선물을 사는 데에도 7,419만 원을 썼는데 직무와 관련이 없다는 게 감사원 판단입니다.

감사원은 KBS의 업무추진비는 국민으로부터 징수한 수신료가 재원인 만큼 투명하고 정당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퇴직한 1명을 제외한 10명 전원에 대해 해임 건의나 이사 연임 추천 배제 등 인사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위원장에게 통보했습니다.

또 KBS 사장에게는 사적으로 쓰인 업무추진비를 회수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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