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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더블린에서도 명예시민권 박탈

2017.12.14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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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탄압을 방관해 지탄을 받아온 미얀마 실권자 아웅 산 수지 국가자문역이 영국 옥스퍼드시에 이어 아일랜드 더블린시에서도 명예시민권을 박탈당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시의회는 현지 시간 13일 아웅산 수지 자문역에 대한 항의 표시로 더블린 명예시민권 박탈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더블린 시의회의 이런 결정은 로힝야족이 군부의 학살, 강간, 방화 등을 피해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로 피난해 62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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