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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청탁' 신연희 14시간 조사 "묵묵부답"

2017.12.16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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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남편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 등을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 등으로 어제 오전 신 구청장을 소환해 밤 11시 40분까지 조사했습니다.

신 구청장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취업 청탁과 횡령 의혹 등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신 구청장은 여동생 남편 박 모 씨를 의료재단에 취업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등을 빼돌렸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 구청장에 대한 추가 수사 일정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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