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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서 한국 관광객 34명 버스 전복...일부 중상"

2017.12.18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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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에서 온 관광객 34명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갓길로 전복해 운전사를 포함해 35명이 다쳤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에서 대형 관광버스가 전복돼 승객 전원과 운전사가 다쳤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일본인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부상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인근 4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관광버스를 이용 삿포로로 이동 중이며, 호텔에 도착한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상세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 치료와 귀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영사 조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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