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학원 같은 아동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아동학대 범죄자 30명이 적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동안 아동기관 운영·종사자 200만 명에 대한 아동학대 범죄전력을 처음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아동학대 범죄자 가운데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을 직접 운영한 경우는 14명이었고, 종사자는 16명이었습니다.
시설유형별로는 학원이 15명, 학교 10명, 체육시설 5명입니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에게 이들에 대한 해임과 함께 기관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점검결과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부터 1년 동안 공개됩니다.
복지부는 아동기관 종사자에 대한 아동학대 범죄전력을 매년 점검해 아동 학대를 방지할 계획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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